2023-06-23
기대반,설렘반을 가지고 출발한 여행~~날씨가 화창하고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어요. 열차 도착시간에 맞게 가이드님이 마중나와 계셔서 지체없이 출발했어요.
저희가 간날은 평일이라 인원이 많지 않아서 소수인원이 벤으로 편안히 갔어요. 처음으로 도착한 군산 근대화거리 마을이 정말 예뻤어요. 곳곳마다 가이드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역사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아픔이 많은 곳이라 듣는내내 마음이 좀 아팠는데 우리 후손들도 방문해서 이곳의 역사에 대해서 배우고 알았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자식 낳으면 꼭 데려와야겠어요.
근처 철길마을에서 레트로 감성을 체험할 수 있었어요. 어릴때 즐겨 먹었던 불량식품들도 신나게 구경하고 잔뜩 샀답니다. (집에 오자마자 하루만에 다 먹은건 비밀이예요^^)
옛날 교복체험도 해볼 수 있고 오징어게임에서 나온 달고나 만들기,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나온 초원사진관 방문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했어요. 마을이 아기자기하고 건물도 예쁘고 곳곳마다 찍는곳이 인생샷이었어요. 어느배경으로 찍어도 다 예뻤답니다.
가이드님이 맛집 추천해 주셔서 점심으로 생선구이 먹었는데 반찬과 생선모두 맛있게 배불리 먹어서 저녁시간까지 배부르게 다녔어요.굳굳
근처에 유명한 이성당빵집이 있어서 평일이라 줄안서고 바로 구입가능했어요. 종류별로 빵이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기가 막혔어요. 이집에서 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빵이랑 먹으니 정말 맛있었답니다.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근대화거리 오시면 꼭 방문하세요.
선유도 왔으니 유람선도 타봐야겠다 싶어서 탔는데 안탔으면 후회할뻔 했어요. 바닷바람도 시원하고 전문해설가님이 좌우로 보이는 것들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해안 둘레길도 걸어보았는데 주위 풍경에 감탄했어요.
깎인 바위가 얼마나 예쁜지 경주 주상절리 못지않게 예뻤답니다.
곳곳에 안알려진 예쁜 해수욕장도 많았어요.
나중에 1박 2일로 와도 좋겠어요.
당일치기였지만 가이드님이 짧은시간동안 많은곳을 보여주시고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구경하고 왔습니다. 배경이 멋진곳에서 사진사 못지않게 사진도 잘 찍어주셔서 버릴사진이 없었어요. 고생하신 가이드님 감사드립니다^^
원래는 두명이서 자유여행 할려고 했었는데 덥고 힘들 것 같아서 패키지로 했는데 잘 선택한 것 같아요.
힘들게 다닐 필요없이 다양한 곳을 차로 편하고 시원하게 잘 다녀왔네요.
기회가 된다면 지인들과 다시 오고 싶네요.
이번 군산여행 정말 알찬여행이였어요~강추합니다^^